새크라멘토는 캘리포니아의 주도로 풍부한 역사,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샌프란시스코나 로스앤젤레스 같은 대도시로 여행을 떠나지만, 새크라멘토에는 그들만큼이나 흥미로운 명소와 맛있는 음식이 가득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새크라멘토에서 꼭 가봐야 할 대표명소들과 현지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 여행 팁과 일정을 소개합니다.
1.새크라멘토의 대표 관광 명소
새크라멘토에는 역사적인 건축물부터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장소까지 다양한 여행지가 있습니다. 이곳을 방문하면 캘리포니아의 깊은 역사를 느낄 수 있으며, 현대적인 감각이 더해진 트렌디한 공간들도 함께 경험할 수 있습니다. 도시이지만 많이 북적이지 않고, 아담하지만 현대적인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 올드 새크라멘토 (Old Sacramento State Historic Park) : 올드 새크라멘토는 19세기 골드러시 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유서 깊은 거리입니다. 이곳에서는 마차가 다니는 거리를 걸으며 서부 개척 시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기념품 가게와 박물관이 있어 캘리포니아의 역사를 배우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분위기 있는 리버뷰 레스토랑부터,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음식점들과 아이스크림, 디저트 가게들이 곳곳에 있어서 쇼핑도 하고 식사도 하러 많은 로컬 주민들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 캘리포니아 주 의사당 (California State Capitol Museum) :캘리포니아 주 정부의 중심인 주 의사당은 웅장한 건축미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건물 내부에는 박물관이 마련되어 있으며, 무료로 가이드 투어를 신청할 수 있어 캘리포니아의 정치와 역사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습니다.
- 크로커 미술관 (Crocker Art Museum) :미국 서부에서 가장 오래된 미술관 중 하나로, 클래식한 유럽 미술 작품부터 현대적인 캘리포니아 예술가들의 작품까지 폭넓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놓칠 수 없는 명소입니다.
- 새크라멘토 강변 (Sacramento Riverfront) :세크라멘토 강변은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하며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특히, 해 질 무렵에는 아름다운 석양이 펼쳐지며, 다양한 레스토랑과 카페가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입니다.
- Sutter’s Fort State Historic Park : 골드러시 시대 이전, 캘리포니아 개척의 중심이었던 수터 요새는 19세기 초기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이곳에서는 당시 개척자들이 사용했던 도구와 생활 방식을 엿볼 수 있으며,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 골든 1 센터 (Golden 1 Center) :새크라멘토 킹스의 홈구장인 골든 1 센터(Golden 1 Center)는 최신식 경기장으로, NBA 경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서트와 이벤트가 열리는 장소입니다. NBA 시즌 (10월~4월) 동안 정규시즌 경기가 있으며, 티켓은 공식홈페이지나 티켓마스터(Ticketmaster)를 통해 사전에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2.꼭 먹어야 할 음식
새크라멘토는 'Farm-to-Fork Capital'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신선한 현지 재료를 활용한 음식 문화가 발달한 도시입니다. 이곳에서는 미국 정통 요리부터 글로벌 퓨전 음식까지 다양한 미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 레드버거 (Squeeze Inn의 Squeeze Burger) : 세크라멘토에서 가장 유명한 햄버거 중 하나로, 일반적인 버거와 달리 치즈가 넓게 퍼져 바삭한 식감을 더해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진한 치즈와 육즙 가득한 패티가 어우러져 한 번 먹으면 잊을 수 없는 맛을 자랑합니다. 만약 시간이 없어서 이곳에 방문하지 못했다면, 새크라멘토 공항(SMF) 안에 매장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 마차 커피 (Temple Coffee Roasters) :커피 애호가라면 반드시 방문해야 할 곳입니다. 신선한 원두와 정성스럽게 내린 커피가 일품이며,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의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 파머스 마켓 신선식품 (Midtown Farmers Market) : 세크라멘토의 신선한 농산물을 경험하고 싶다면 미드타운 파머스 마켓에 방문해 보세요. 매주 토요일 열리는 이 시장에서는 현지 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신선한 과일과 채소, 유기농 제품 등을 판매합니다.
- 로컬 타코 (Chando’s Tacos) : 멕시코 요리를 좋아한다면 찬도스 타코스를 꼭 방문해 보세요. 수제 또띠야와 신선한 재료로 만든 타코는 현지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히 카르니타스 타코가 유명합니다.
- 와이너리 투어 & 로컬 와인 : 세크라멘토는 나파밸리와 가까운 지역으로, 훌륭한 와인을 맛볼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주변의 와이너리에서 투어를 즐기며 다양한 캘리포니아 와인을 경험해 보세요.
3.여행 팁 추천 일정
새크라멘토를 보다 효율적으로 여행하려면 몇 가지 팁을 참고하면 좋습니다.세크라멘토는 연중 따뜻한 기후를 유지하지만, 가장 여행하기 좋은 시기는 봄(3~5월)과 가을(9~11월)입니다. 여름은 매우 덥지만 습하지 않고, 겨울은 한국처럼 춥거나 눈이 내리지는 않지만, 비가 자주 내립니다. 봄과 가을 이 시기에는 날씨가 선선하고,다양한 야외 페스티벌이 열려 여행을 더욱 즐길 수 있습니다.교통수단이나 이동 방법으로는 렌터카 이용을 추천 합니다. 주요 명소들이 도심 곳곳에 위치해 있어 운전을 하면서 천천히 둘러 보는것이 좋습니다. 또한 LA나 샌프란시스코와 비교해 비교적 한산한 도시이기 때문에 운전하기가 수월 합니다. 하지만 도시 곳곳에 일방통행이 있으니 유의해서 운전하시길 바랍니다.렌터카가 부담스럽다면 세크라멘토는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자전거를 빌려 여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동차에 비해 먼 곳을 갈 수는 없지만, 도심 중심부에 위치한 명소들과 곳곳에 위치한 작은 가게들을 둘러 보기에는 안성맞춤 입니다. 마지막으로 트램과 버스등 시내 곳곳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시스템이 잘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1일 패스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트램은 새크라멘토 다운타운을 통과해 도시 외곽에 있는 폴섬 아웃렛 쇼핑센터까지 연결됩니다.
하루여행 일정 추천 예시
오전: 올드 세크라멘토 구경(쇼핑, 간단한 식사나 디저트 먹기)→ 캘리포니아 주 의사당
점심: Squeeze Inn에서 버거 맛보기
오후: 크로커 미술관(대략 2시간 소요) → 새크라멘토 강변 산책
저녁: Chando’s Tacos에서 타코 먹기 & 로컬 와인 즐기기
결론
색다른 캘리포니아 여행을 즐기자! 새크라멘토는 단순한 주도가 아니라, 깊은 역사와 맛있는 음식, 자연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올드 새크라멘토와 주 의사당 같은 역사적인 명소를 방문하고, 크로커 미술관에서 예술을 감상한 후, 현지의 신선한 음식까지 맛보며 특별한 여행을 경험해 보세요. 다음 캘리포니아 여행에서는 새크라멘토를 일정에 꼭 추가해 보시길 추천합니다!